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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 준우승 전설 새미 파라, 캐시 게임 중 딜러 폭행 의혹… 평생 출입 금지

2003년 WSOP 메인 이벤트 준우승자 새미 파라가 휴스턴 카드룸에서 딜러를 때렸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딜러는 경찰에 신고했고 파라는 평생 출입 금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고 표지와 카드 그래픽 위에 '포커 전설 파라 딜러 폭행 의혹' 문구
그래픽: 포커초보

2003년 WSOP 메인 이벤트 준우승자이자 TV 포커 1세대 스타인 새미 파라(67)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카드룸에서 캐시 게임 도중 딜러를 때렸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포커 전문 매체 PokerNews는 현장에 있던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피해 딜러가 응급실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고 파라는 해당 카드룸에서 평생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팟과 상관없던 그가 왜 끼어들었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 시각 목요일 새벽 3시 30분께 '휴스턴 소셜 카드룸'에서 벌어졌다. 게임은 1/3/6달러 팟 리밋 오마하(PLO)였다. 두 플레이어가 플랍에서 올인한 뒤 턴과 리버를 두 번 펼치기로(런 잇 트와이스) 합의했고, 한 사람이 두 번 모두 이겨 팟 전체를 가져갔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이 팟에 참여하지 않았던 파라가 딜러에게 진 쪽의 카드를 왜 머크(버린 카드 더미)에서 다시 집었느냐고 따졌다. 진 플레이어가 "카드는 이미 앞면으로 공개돼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딜러가 반박하자 파라가 욕설과 함께 폭행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보안요원을 지나쳐 가슴을 쳤다

PokerNews에 따르면 보안요원이 테이블로 왔지만 파라는 그를 지나쳐 딜러에게 다가가 가슴을 주먹으로 쳤다. 딜러는 맞서지 않고 자리를 떴고, 파라가 이어 뺨을 때리려 했으나 실제로 맞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딜러는 1990년대 비니언스 시절 WSOP부터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등 미국 곳곳의 카드룸에서 일해 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구분내용
지금까지 보도된 것딜러 경상·응급실 치료 후 귀가, 경찰 신고 접수, 카드룸 평생 출입 금지(보도)
확인되지 않은 것파라 본인의 입장, 카드룸·경찰의 공식 발표, 체포나 기소 여부

Gambling911은 기사 작성 시점까지 체포는 없었다고 전했다. 파라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현장 묘사 대부분은 익명 목격자의 증언에 기댄 것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사실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머니메이커와 우승을 다퉜던 TV 스타

레바논 베이루트 출신인 파라는 2003년 WSOP 메인 이벤트 헤즈업에서 크리스 머니메이커에게 져 준우승(130만 달러)을 차지한 인물이다. 이후 오마하 종목에서 WSOP 브레이슬릿 3개를 땄으며, 'High Stakes Poker' 시즌 1~4에 출연하며 2000년대 TV 포커의 얼굴로 활약했다. 라이브 토너먼트 누적 상금은 약 300만 달러다.

휴스턴 포커룸에서의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2월에도 휴스턴의 다른 포커룸에서 전직 딜러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당시에는 상대 쪽이 먼저 손을 댔다고 전해졌다.

초보를 위한 한 줄

런 잇 트와이스는 올인 뒤 남은 보드를 두 번 펼쳐 팟을 반씩 나누는 방식이다. 쇼다운 때 카드를 앞면으로 공개했다면 딜러가 그 카드로 승패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판정에 이견이 있으면 플레이어가 아니라 플로어 매니저를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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