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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150개' 상품 논란 JOPT, 결국 사과… 문제 상품 빼고 거부권도

여성 대회 상품으로 콘돔을 내걸어 비판받은 일본 JOPT와 협찬사 사가미가 잇따라 사과했다. 주최 측은 콘돔과 윤활 젤을 빼고 상품·촬영 거부도 가능하게 했다.

JOPT 레이디스 챔피언십 콘돔 상품 논란과 사과를 정리한 그래픽
그래픽: 포커초보

여성 포커 대회 입상 상품으로 콘돔과 윤활 젤을 내걸었다가 비판을 받은 재팬 오픈 포커 투어(JOPT)와 협찬사 사가미고무공업이 잇따라 사과했다. 포커오그(PokerOrg)에 따르면 JOPT는 10월 9일 사과문을 내고, 문제가 된 콘돔과 윤활 젤을 상품에서 빼고 대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사과는 두 번 나왔다

먼저 고개를 숙인 쪽은 스폰서였다. 포커뉴스와 독일 매체 호흐게포커트에 따르면 사가미는 10월 7일 협찬을 불편하게 느낀 모든 분께 사과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협찬 취지는 포커를 두뇌 스포츠로 알리고 도전하는 여성 플레이어를 응원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포커스트래티지는 사가미가 콘돔을 보너스 상품으로 내세운 홍보물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틀 뒤에는 주최 측도 입장을 냈다. 포커오그가 전한 JOPT의 사과문에는 "불안하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겼고, 소셜미디어에서 나온 반발도 언급했다.

무엇이 바뀌었나

구분처음 공지사과 이후
1위 상품콘돔 150개, 윤활 젤 3병, 굿즈·액세서리콘돔·윤활 젤 제외(포커오그)
상품 수령입상하면 일괄 지급스폰서 상품을 받지 않겠다고 선택 가능
촬영별도 안내 없음대회 중 사진 촬영 거부 가능

대회는 JOPT 2026 도쿄 #03 기간 중인 10월 12일 정오, 참가비 3만 엔으로 잡혀 있었다. 앞서 JOPT 홈페이지에서는 상품 세부 내역이 내려가고 '사가미 제품 기프트 세트'라는 표현만 남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대회가 실제로 어떻게 치러졌는지, 참가 인원과 우승자는 이 기사를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 콘돔과 윤활 젤을 뺀 자리를 다른 상품으로 채웠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 JOPT의 사과와 상품 변경 내용은 포커오그 보도와 JOPT의 X 게시물을 근거로 한 것이다. 다른 매체들은 사가미의 사과까지만 다뤘다.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지난 대회 우승자를 포함한 일부 여성 플레이어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포커오그). 여성 플레이어를 늘리겠다며 만든 대회가 정작 여성 플레이어의 반발을 산 셈이다.

초보를 위한 한 줄

일본에서는 도박 관련 법 때문에 참가비를 모아 현금 상금으로 나누기 어려워, 대회 입상자에게 스폰서 상품이나 다른 대회 참가권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상품을 거느냐가 대회 이미지와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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