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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에이스 들고 '강제 폴드'… 샷 클락에 울고 21위 탈락

WPT 프라임 로지 챔피언십에서 데이비드 펠로시가 3벳 칩을 세다 시간이 끝나 에이스를 잃었다. 남은 연장 칩이 없어 핸드는 데드 처리됐고 그는 21위로 탈락했다.

WPT 프라임 로지 챔피언십 샷 클락 판정 논란을 소개하는 그래픽
그래픽: 포커초보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상금 보장 100만 달러 토너먼트에서 한 선수가 프리플랍에 포켓 에이스를 들고도 핸드를 잃었다. 3벳 칩을 세는 사이 샷 클락(행동 제한 시간)이 끝나 핸드가 '데드' 처리된 것이다. 포커뉴스(PokerNews)는 지난 13일 WPT 프라임 로지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이 장면을 전하며, 해당 선수 데이비드 펠로시가 결국 21위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대회는 텍사스 오스틴 인근의 로지 카드 클럽에서 10월 8~12일 열린 바이인 1,100달러 이벤트로, WPT 라이브 리포트 기준 1,084명이 참가했다. 포커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약 25명이 남은 시점, 블라인드 20,000/40,000에서 일어났다.

  • 언더더건의 매슈 맥도웰이 A♦ J♣로 80,000을 레이즈했다.
  • 하이잭의 펠로시는 520,000칩의 숏스택으로 A♥ A♣를 받았다.
  • 펠로시가 고민 끝에 3벳할 칩을 세는 도중 샷 클락 버저가 울렸다. 딜러가 플로어를 불렀다.
  • 펠로시에게는 남은 시간 연장 칩이 없었고, 제시간에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핸드가 무효 처리됐다.

펠로시는 "칩을 내밀고 있었다"는 취지로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에이스를 앞면으로 뒤집어 딜러 쪽으로 던졌다고 포커뉴스는 전했다. 정작 그 팟은 맥도웰도 가져가지 못했다. 빅블라인드가 플랍에서 투 페어를 맞혀 이겼다.

엎친 데 덮친 격, 결국 21위

불운은 이어졌다. 포커뉴스에 따르면 펠로시는 이후 A-K-3 플랍에서 A-K로 투 페어를 맞혔지만 상대의 포켓 에이스(셋)에 막혀 스택의 약 90%를 잃었다. WPT 라이브 리포트에 따르면 마지막 핸드에서는 빅블라인드에서 710,000칩 올인을 했고, A♦ J♥가 맥도웰의 A♥ A♣에 밀려 21위(상금 7,300달러)로 대회를 마쳤다. 보드는 T♦ 8♠ 6♥ 7♣ K♥였다.

펠로시는 무명이 아니다. WPT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25년 12월 WPT 월드 챔피언십(바이인 10,400달러)에서 8위에 올라 325,000달러를 받았다. 우승은 슈리칸트 필라마라푸가 차지해 138,127달러와 WPT 월드 챔피언십 시트(10,400달러 상당)를 받았고, 맥도웰은 7위(25,000달러)로 마쳤다.

규정은 어땠나

로지 카드 클럽이 공개한 대회 안내에 따르면 이 대회는 1일차 16레벨부터 '액션 클락'을 적용했다. 시간 연장 칩은 그때 4개, 2일차 시작 때 4개, 24명이 남았을 때 4개, 9명이 남았을 때 4개를 주고 남은 칩은 누적된다. 사건은 추가 지급 직전인 약 25명 시점에 일어난 셈이다. 1회 행동 제한 시간(초)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구분내용
확인된 것시간 초과로 에이스가 데드 처리, 21위 탈락, 상금 7,300달러
확인 안 된 것샷 클락의 정확한 초 수, 영상 존재 여부, 주최 측의 별도 입장

초보를 위한 한 줄

샷 클락은 차례마다 정해진 시간 안에 행동하도록 하는 규칙이다. 시간이 끝나기 전에 칩을 실제로 앞으로 내밀거나 "레이즈"라고 말로 선언해야 행동으로 인정된다. 칩을 세고만 있었다면 아직 행동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고민이 길어질 땐 먼저 말로 선언하는 습관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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