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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만에 6만 달러를 잃었다… '슈퍼유저' 의심 계정, 경고는 이미 있었다
홀카드 악성코드 스캔들의 후속 보도. 한 사이트는 의심 계정을 1주일도 안 돼 차단하고 약 10만 달러를 피해자에게 돌려줬지만, 다른 곳에서는 수년간 제기된 경고가 통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포커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 화면을 훔쳐봤다는 '홀카드 악성코드' 스캔들이 터진 뒤, 문제의 계정을 둘러싼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2일 PokerNews는 포커 사이트들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Paul Gregg'라는 계정
보도의 중심에는 'Paul Gregg'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계정이 있다. 여러 매체는 같은 인물이 사이트마다 다른 계정명을 썼다고 전했지만, 이 이름이 실제 본명인지, 혼자 움직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PokerListings는 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한 포커 네트워크에서 관련 계정들이 올린 수익만 83만 7,000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의심을 키운 것은 데이터였다. 해당 계정이 친 핸드의 약 90%가 특정 레귤러 몇 명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주일 만에 잡아낸 사이트
모든 사이트가 당한 것은 아니다. PokerScout에 따르면 코인포커는 해당 계정을 플레이 시작 1주일도 안 돼 적발해 차단했고, 약 10만 달러를 몰수해 피해 플레이어들에게 나눠 돌려줬다. 이 사이트 앰배서더인 패트릭 레너드는 적발 시점이 약 1년 전이었다고 PokerNews에 설명했다.
레너드는 또 약 100명의 플레이어가 수년 전부터 여러 사이트에 이 계정에 대한 의심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남들보다 정보가 많아 보였다"
포커 코치 패트릭 하워드는 9월 GG포커에 보고서를 냈다. 치팅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계정이 다른 플레이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진 것처럼 플레이한다며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하워드는 이후 GG포커 측에서 조사와 관련해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증언
스페인의 하이스테이크 프로 이그나시오 모론은 이 계정을 상대로 모두 10만~20만 달러를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그중 6만 달러는 단 15분 사이에 나갔다고 했다.
정리하면
| 항목 | 보도 내용 |
|---|---|
| 표적 | 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 약 30명 |
| 조기 적발 | 한 사이트가 1주일 내 차단, 약 10만 달러 몰수·반환 |
| 사전 경고 | 플레이어 약 100명의 의심 제기, 9월 코치의 보고서 |
| 피해 증언 | 한 명이 10만~20만 달러, 15분에 6만 달러 |
| 미확인 | 실제 신원, 공범 여부, 전체 피해액 |
초보를 위한 한 줄 — 치팅은 왜 데이터에서 티가 날까
포커는 운이 섞여 있어 한두 세션으로는 실력과 치팅을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수만 핸드가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대 카드를 아는 사람은 질 팟에서는 일찍 접고 이길 팟에서는 끝까지 받아내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나오기 힘든 승률과 상대 선택 패턴이 통계에 남는다. 이번에도 커뮤니티가 먼저 이상 징후를 찾아낸 근거는 핸드 기록이었다.